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해 50세 이상 취업인턴 8000명 뽑아

공유
0

올해 50세 이상 취업인턴 8000명 뽑아

만 50세 이상 장년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년 취업 인턴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00명 규모로 시행된다.

베이비부머의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장년 취업 인턴제'는 장년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장년들의 인턴기간(최대 4개월) 동안 약정 임금의 50%(월 한도 80만원)를 정규직 전환 후에는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약정 임금의 60%까지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년 취업 인턴제'는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단체, 취업알선기관 등 전국 68개의 운영기관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장년 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seniorIntern/) 등을 통해서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이 있고 지혜와 경험을 겸비한 장년 근로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베이비부머가 장년 취업 인턴제를 통해 일하는 즐거움을 계속 누리면서 활력있게 인생 2막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