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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연희-고성희 '놀라운 반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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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연희-고성희 '놀라운 반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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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화면캡쳐
[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기자] 2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 13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연희와 고성희가 탈락하는 것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스코리아' 13회에서는 전야제 하이라이트 행사인 초대가수의 무대에서 후보생들이 장미꽃을 받는 행사를 연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약 50여 명의 후보생 중 장미꽃을 받을 사람은 15명. 사전 심사로 본선 2부 무대에 오를 인원도 15명이었기에 합숙소에는 이미 장미꽃을 받는 사람들이 2부 진출자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꽃을 받는 사람이 그 해의 미스코리아 진으로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 역시 함께 퍼져나가 후보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본격적 예행연습이 시작되고 전야제 무대 위에 오른 후보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자신의 손에 장미꽃이 들려지기를 원했다. 지영(이연희 분)과 재희(고성희 분) 역시 내심 마음속으로 기대를 하며 리허설을 했고 마지막 한 송이의 장미가 지영의 손에 건네지는 듯 했다.

하지만 리허설을 진행했던 사회자는 끼고 있던 인이어 이어폰에 집중했고 지영에게 줄 뻔했던 마지막 장미를 옆에 앉아있던 강원도 진에게 주었다. 결국 지영은 마지막 장미꽃을 강원 후보에게 빼앗긴 채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했다. 재희 역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앞만 응시한 채 앉아있었다.

이렇게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 엔딩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림과 동시에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오지영과 김재희의 동반 탈락이 오늘밤 이어질 14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

반전 엔딩으로 화제가 된 이 장면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촬영한 장면. 촬영 중 이연희는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충격적 반전 엔딩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방송이 끝난 후에는 "지영이가 꽃 못 받는데 내가 울컥했다.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거야.. 설마" "형준이나 마원장이 나서서 해결해 줄 것 같다" "재희도 지영이도 둘 다 못 받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아직 정식 대회는 아니니까 괜찮아" "꽃 받은 사람들이 떨어지는 사람들 아닐까? 또 뭔가 반전이 있을거야" 등의 의견들이 올라오며 SNS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연 이연희와 고성희 두 사람은 이대로 탈락하고 마는 것일지, 아니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반전을 보여 왕관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놀라운 반전 엔딩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드라마 '미스코리아' 14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