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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해외근로자 송금액 4조원으로 GD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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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해외근로자 송금액 4조원으로 GDP 16%

[글로벌이코노믹=한혜영기자] 남미의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Reserva, BCR)은 지난해 해외근로자의 송금액이 39억 6910만 달러(한화 4조 2211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액수는 2012년 송금액인 39억 1090만 달러(한화 4조 1592억 원) 보다 5820만 달러(한화 618억 원)나 증가한 것이다. 2013년 월 평균 송금액은 3억 3080만 달러(한화 3518억 원)이고, 은행을 통한 송금액은 전체 송금액의 60.7%인 24억 1040만 달러(한화 2조 563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송금을 위한 금융거래 건수는 총 1480만 건으로 전년대비 80만 건이 증가했다. 또한 가장 많이 송금한 달은 12월로 3억 9450만 달러(한화 4195억 원)이며 2012년 동월의 3억 8850만 달러(한화 4131억 원)보다 600만 달러(한화 63억 원)나 늘었다.

지난해 해외근로자의 송금액은 엘살바도르 GDP의 15.9%를 차지했으며, 미국 경제가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2014년 해외송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엘살바도르인은 총 300만명으로 이중 250만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