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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장기불황으로 기업의 고용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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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장기불황으로 기업의 고용 3% 감소

[글로벌이코노믹=김영호기자] 동유럽의 경제모범국 중 하나인 체코가 장기불황으로 2013년에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체코 역사상 가장 긴 경기침체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구직사이트인 잡스체코(Jobs.cz)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구인이 약 3% 감소했다. 일자리가 줄어든 것도 문제이지만 기업의 일감이 감소해 입은 손실이 더 크다.
2013년 상반기 구인은 전년에 비해 10~13% 하락했다. 9월 이후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IT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새로운 고용이 창출되었지만, 다른 산업에서는 고용이 감소했다.

특히 은행 및 금융서비스부문의 고용은 15%나 하락해 1위를 차지했다. 관광, 유통 등 서비스산업에서도 일자리가 연간 13%나 줄어들었다. 건설부문만 하락한 산업 10위권을 벗어나 고용률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 산업이었다.

* 체코(The Czech Republic) : 유럽 중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과 국경을 접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로부터 독립했다.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체코로 분리 독립했다. 수도는 프라하(pragu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