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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아프리카개발銀서 184억 대출받아 전력부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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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아프리카개발銀서 184억 대출받아 전력부문 투자

[글로벌이코노믹=윤형석기자] 최근 아프리카 개발은행(ADfB)은 짐바브웨의 전력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1752만 달러(약 184억 원)의 대출을 승인했다. 이 자금은 짐바브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상전력 인프라 재활 프로젝트단계 II(EPIRP II)에 사용된다.

EPIRP는 전력의 발전, 배전, 송전 등의 재활을 통해 전력공급의 가용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EPIRP I은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전기공급을 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2013년 1237MW의 전기공급용량을 2016년까지 1960MW로 높인다. EPIRP II는 전력전송 및 유통네트워크, 청소플랜트와 재처리 공장, 석탄먼지 억제공장 등의 개선을 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프로젝트에 총 3294만 달러(약 347억 원)가 소요된다. I단계로 1542만 달러(약 162억 원)가 투입되었고, II단계에서 1752만 달러가 필요한데, 이번에 대출을 받은 것이다. I단계 프로젝트는 2016년 5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ADfB는 짐바브웨의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경제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 전력공급에 대한 투자를 승인한 것이다. 전력의 경우 가장 적은 비용으로 경제효과가 큰 영역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공급은 산업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정부도 국가차원에서 전력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생산용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