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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놀리우드' 육성 영화산업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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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놀리우드' 육성 영화산업 전망 밝아

[글로벌이코노믹=윤형석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는 영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을 미국 영화산업의 본고장인 할리우드와 비교해 '놀리우드(Nollywood)'라고 부른다.

글로벌 시장 규모를 보면 2010년 미국의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906억 달러(약 95조 6100억 원)에 달한다. 2012년에는 매출이 1027억 달러(약 108조 3700억 원)로 급증했다. 북아메리카가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가 24%, 남아메리카가 20%를 점유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에 불과하다.
올해 '놀리우드'가 양화제작으로 벌은 돈이 17억 2000만 나이라(약 112억 9000만 원)에 달한다. 2013년 '놀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돈이 투자된 영화는 12억 7000만 나이라(약 84억 4000만 원)가 투자된 '노란 태양의 절반'이다.

영화전문가들은 전세계 시장규모와 비교하면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아프리카 토속적인 문화를 담은 영화의 경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흥행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도 불법복제가 성행하고 있어, 저작권보호를 위한 장치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