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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2021년까지 15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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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2021년까지 15조원 투자

SK하이닉스가 현 이천 공장에 최첨단 반도체 생산 라인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2021년까지 총 15조원이 투자된다.

20일 경기도와 이천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현 이천 공장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생산 효율성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2015년까지 1조8000억원을 들여 신규 제조시설과 클린룸 설치 내용을 담은 투자계획을 이날 확정했다.
이날 투자계획 확정에 따라 장기적으로 2021년까지 총 15조원이 투자된다.

새로 구축되는 시설은 2014년 6월 착공해 2015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지속적인 미세화와 대규모 설비투자, 기술개발이 핵심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첨단 메모리 반도체 개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적기 투자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전했다.

업계는 이번 투자로 향후 약 7년간 34조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비롯해 하이닉스와 관련된 1000여 개 국내 협력업체 매출 증대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이번 SK하이닉스의 투자 결정으로 예상되는 전국차원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향후 7년간 55조원의 생산유발효과, 18조원의 부가가치효과, 21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투자 확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