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STX 남산타워에서 88회차 회사채를 보유한 사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사채권자 집회에서 출석 사채권의 98.44%가 출자 전환 안건에 동의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88회차 사채권자가 출자전환 안건에 동의하면서 ㈜STX의 자율협약 개시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88회차 사채권의 규모는 1800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날 오후 3시에는 97회차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다. STX 관계자는 "88회차 사채권자들이 동의함에 따라 97회차 사채권자들도 출자 전환 안건에 동의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