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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닷새째 하락…1980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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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코스피, 닷새째 하락…1980선 '공방'

장 중 등락을 오가던 코스피가 결국 198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 거래일(1986.80)보다 2.03포인트(0.10%) 내린 1984.77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6.93포인트(0.35%) 오른 1993.73에 출발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지난 4일 지수가 1% 이상 내리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개장 10분 만에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코스피는 하락 전환했고, 장 막판까지도 등락을 오가다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개인·기관과 외국인의 신경전이 팽팽했다.

매도로 출발했던 기관이 567억원을 매수하고, 개인도 2576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203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354억원, 3377억원이 빠져나가 총 373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교차했다. 전기가스업(-1.61%), 보험(-1.43%), 운수창고(-1.04%) 등이 1% 이상 내린 반면 화학(0.74%), 의료정밀(0.63%), 철강금속(0.50%) 등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화재가 자사주 매입 종료를 앞두고 3% 이상 급락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 가격안정을 위해 자사주 14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기한은 오는 12일로 매입 종료를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2.46%), 한국전력(-2.37%), 대우조선해양(-1.61%), SK하이닉스(-1.58%), 삼성전기(-1.52%)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롯데케미칼(4.04%)과 LG화학(2.47%) 등 화학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143만2000원)보다 8000원(0.56%) 오른 144만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06.28)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06.32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0.5원)보다 0.9원 내린 1059.6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45포인트(1.50%) 내린 1만5177.49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51분 현재(한국 시각) 2.56포인트(0.11%) 내린 2249.20, 홍콩H지수는 13.98포인트(0.12%) 내린 1만1354.8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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