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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무지개’ 안내상, "김상중과 조민기 사이 줄타기 ‘국민 밉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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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무지개’ 안내상, "김상중과 조민기 사이 줄타기 ‘국민 밉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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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유흥선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에서 안내상(억조 분)과 김혜은(세련 분)이 ‘국민 밉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극중 억조는 한주(김상중 분)와 백원(김유정 분), 만원(서영주 분)등 일곱 남매와 함께 생활하며 같은 고아원 출신 동생인 한주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 하지만 한주와 진기(조민기 분) 사이를 오가며 한주의 편을 들어 아이들을 돌보는 척 하다가도 야망에 사로잡힌 진기에게 부탁해 창고 관리로 부수입을 챙기는 등 ‘박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분에서 한주가 황금수산의 쌍끌이어선 불법조업 장면을 촬영,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진기에게 “한주의 가장 큰 약점을 알고 있다”며 일곱 남매를 고아원 등으로 찢어놓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어린 아이들이 고아원으로 끌려가는 와중에도 억조는 잠시 자책을 하는 듯 하다가도 세련과의 애정행각을 벌이는데 정신이 팔릴 정도로 얄미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의 지탄을 받았다.

억조의 상대역(?)인 세련 역시 첫사랑 영혜(도지원 분)를 향한 순정을 품고 있는 한주 앞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방해하며 밉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놓고 한주에게 몸을 들이대며 유혹하려 하는가 하면 “왜 짐 같은 저 아이들을 떠안고 있느냐”며 일곱 남매에 대한 한주의 사랑을 타박하기도 하고 영혜 앞에서는 한주의 안사람인 척 연기를 하다가 백원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명품 핸드백을 들이대며 다가서는 억조에게도 교태를 부리며 ‘양다리’ 행태를 보이고 있어 억조와 함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김상중과 김유정, 서영주, 송유정,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등 자녀 역할의 아역들이 따뜻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황금무지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명품 아역들과 연기파 중견배우들이 포진한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