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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 6·9월 모의평가와 비슷…EBS연계율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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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 6·9월 모의평가와 비슷…EBS연계율 71.1%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7일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형 수능'인 국어 영역의 경우 쉬운 수준인 A형과 어려운 수준인 B형 모두 71.1%의 EBS 연계율을 보였다.
수능 출제본부는 7일 올해 수능의 국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A형과 B형 모두 지난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본부 관계자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및 9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이도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다만 쉬운 문항과 중간정도 난이도를 가진 문항을 중심으로 시험을 구성하되 상위권 변별을 위해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도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A형은 주로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이해력 측정 비중을 높게 했고 B형은 기본 지식과 기능에 대한 탐구·적용 능력 측정의 비중을 높게 출제했다"며 "다만 국어과의 Ⅰ과목과 Ⅱ과목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설정돼 있는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충실한지 평가하기 위해 A형과 B형의 공통 문항을 30% 범위 내(15개 문항)에서 출제했다"고 말했다.

A형과 B형 모두 시험 시간은 80분, 문항 수는 45개를 출제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문항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2점, 3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지식의 단순 암기나 특정 교과 지식에 의존해 푸는 문항의 출제를 지양하고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을 중점적으로 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