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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IMF 우루과이 경제성장율 4%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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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IMF 우루과이 경제성장율 4% 상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정재수기자] 세계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는 강력한 내수시장, 외국인 직접 투자 열기, 해외수출 개선 등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5월 올해 성장률을 3.8%로 예상했지만, 이제는 목표치를 상향조정해 4%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MF는 2009년에도 우루과이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으며, 2009년에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수 국가 중 하나에 포함시킨 바 있다. 2012년도 경기위축 없이 3.9%나 성장했다.
하지만 2014년과 2015년 경제성장률은 기존의 추정치인 4%보다 낮은 3.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인건비의 상승 때문이다. 남미국가들 모두 연간 수십 퍼센트에 달하는 물가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국제 경제전문가들은 우루과이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재정정책을 집행해야 하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루과이는 여전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의 국가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미공동시장(MERCOSUR, 메르코수르)과 북미자유무역협정(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s, NAFTA) 국가들과의 무역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 우루과이(Oriental Republic of Uruguay) : 남아메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1821년 포르투갈-브라질연방에 합병되었다가 1822년 브라질이 독립하면서 브라질령이 되었다. 1825년 아르헨티나의 지원으로 대 브라질 독립전쟁에서 승리해 1828년 독립했다. 수도는 몬테비데오(Montevide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