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역상담회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미국·일본·중국 등 3곳의 부산시 무역사무소가 공동으로 추진, 당초 계약 목표 240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조선 및 석유가스 품목 바이어 47%(16개사), 기계·자동차부품 등 산업재 품목 바이어 41%(14개사)이고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품목 구매 바이어 12%(4개사)를 차지하는 등 최근의 글로벌 경기 불황속에서 지역 수출 주력산업의 해외시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게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 3곳은 이번 상담회를 앞두고 1개월 이상 신청기업과 바이어의 사전마케팅을 지원해 거래조건이 부합되는 기업과 바이어들을 선별해 현장에서 1대 1 거래상담을 주선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엔화 약세로 일본지역의 수출 감소가 본격화됨에 따라시기별, 지역별로 분리하여 개최하던 상담회를 통합 개최해 지역 중소기업이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현장에서 최적의 수출국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부산지역의 미국 수출은 4%, 중국은 9.6% 각각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반면 일본 수출은 1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