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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사과 싱가포르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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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사과 싱가포르 첫 수출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013년산 중생종 안동사과가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읍 안동종합물류단지 내 안동무역(대표 최휴석) 선별장에서 싱가포르로 사과 12.6t이 수출된다.
또 홍콩으로는 사과 2.4t 외 홍콩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안동멜론과 감자도 함께 수출된다.

이번 싱가포르로 안동사과 수출은 금년 추석 이후 중생종 사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와 안동무역이 홍콩과 비슷한 조건으로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는 싱가포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에 나선 성과다.

안동무역 측은 신규시장인 싱가포르에 사과 외에도 수출품목 다양화를 위해 안동배와 안동감자 수출을 협의 중이다. 11월 중에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홍보․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안동사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10월부터 홍콩에 매주 8.4t, 싱가포르에는 격주로 12t씩을 수출하게 된다"며 "내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