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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美, 람박시 제약회사 일부약품 수입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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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美, 람박시 제약회사 일부약품 수입 잠정중단

[글로벌이코노믹=박홍신기자]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가 인도의 대표적 제약회사인 람박시(Ranbaxy)의 일부 의약품에 대한 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수입중단 이유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FDA는 지난 13일 인도 북부 펀잡주에 위치한 람박시의 공장을 대상으로 수입을 일시정지했다. 약 10년 동안 미국 등에서의 규제조치와 결별하려고 노력했지만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에도 불순물이 섞인 항생제 등을 판매했다가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약 5억 달러(약 5,372억 원)의 합의금을 내기로 하고 소송을 일단락했다. 이 사건은 전직 직원이 회사가 실험 데이터를 위조하고 제조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람박시는 2008년 일본의 제약회사인 다이치 산쿄에 의해 인수되었으며,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의약품시장으로 모든 제약회사가 탐내지만 규제가 까다로워 진입에 애로를 겪는다.

* Ranbaxy Laboratories Limited는 1961년 인도에서 설립된 다국적 제약회사이다.

설립 : 1961년
본사 : 인도
매출 : INR99769 만 (미국 15억달러) - 2011년
당기 순이익 : EBITDA INR18299 만 (미국 2억8천만달러) - 2011년
직원 : 10,43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