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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中 하청업체 공장서 집단 패싸움…최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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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中 하청업체 공장서 집단 패싸움…최소 3명 사망

애플의 중국 하청업체인 폭스콘(富士康)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공장에서 서로 다른 지역 출신 노동자들이 패싸움을 벌이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국 중광왕(中廣網)에 따르면 중추절(추석)인 지난 19일 구이저우(貴州)성과 산둥성 출신 노동자 수백 명이 칼, 쇠파이프 등 흉기를 들고 싸우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십 명의 기업 보안 요원과 긴급 출동한 현지 경찰들이 양측 노동자를 갈라놓으며 사태는 진정세를 보였지만 충돌은 21일 또 한 차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폭력 혐의로 싸움에 가담한 수백 명을 체포해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