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상반기 '보험사기 신고포상 제도'에 따라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우수 신고자에게 지급한 포상금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2163명에 대해 14억4409만원(1인당 평균 67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6% 증가한 2615건(금감원: 126건, 보험업계: 2489건)이 신고되는 등 보험사기 신고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은 접수된 보험사기 신고에 대해 자체 조사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공조를 통해 범죄혐의를 확인(적발)한 후 사법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포상금 한도를 기존 최고 1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으며,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면서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