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베이징 5년간 대기환경기준 25%감소 계획

공유
0

[중국] 베이징 5년간 대기환경기준 25%감소 계획

[글로벌이코노믹=손정배기자] 베이징시는 지난 17일 수도 청정대기행동 동원대회를 열고 향후 5년간 대기오염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표명했다. 오는 2017년까지 PM2.5대기환경기준 평균 농도를 2012년 대비 25%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석탄 1300만톤, 차량 600만대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대기오염 대책으로 석탄과 자동차의 배출 가스, 공업 및 기타 산업, 분진 오염 대책 등 각 활동분야를 세분화하여 총 84개 항목의 조치를 내놓았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동원 대회에서 “대기오염 대책은 국민 모두의 건강에 관한 시급한 문제이며, 사회 각계에서 주목을 하고 있다. 대기오염 문제의 해결은 베이징시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대기 청정 실천 계획의 목표를 실현한다는 것은 선진국들도 수십 년에 걸쳐 해낸 것으로 우리가 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호한 태도로 자신감을 가지고 대기 오염 대책에 전력으로 나서야한다” 고 주장했다.

베이징시는 대기오염 대책을 위한 ‘조직지도와 심사, 문책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개선을 중심에 놓고, ‘목표책임심사체계’를 세우고, 행동계획목표 및 달성 상황을 정치적 성과 평가 체계에 통합하는 것을 제기했다.

매년 초 전년도의 목표 달성 상황에 대해 지도부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심사 결과 중요내용이 일반에게 공개된다.

환경청은 대기오염 대책에서 베이징이 가장 엄격한 환경 기준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책, 기술, 예산부문에서 중점적으로 지원을 실시하고, 톈진, 허베이 및 주변 지역의 대기 오염 대책도 주력하여 베이징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적절히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PM(Particulate Matter)2.5 대기환경기준 : 입자가 매우 작아 인체위해성이 높은 초미세먼지로 대기오염물질 중 입자가 가장 작고 위험한 물질 중 하나다. PM2.5는 직경 400분의 1mm이하의 입자를 나타낸다. 세계보건기구(WHO)권고 기준은 24시간 기준 25 ㎍/㎥, 연평균 기준 10 ㎍/㎥ 이다. PM2.5는 보통 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 1보다 더 작은 매우 미세한 먼지로 호흡을 통해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직접 폐포까지 도달해 폐 의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고, 모세혈관을 타고 혈액에 침투해 심혈관계 질병을 유발 한 사례가 조사된 바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자동차 배출가스, 산업공정, 도로 등에서 날리는 먼지 등 인간활동에 의한 인위적 요인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