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이 상봉장소에 이견을 보이면서 이산가족상봉 협의가 끊겼다. 남북 모두 그렇게 한가하냐. 대결이 일상화돼 이제 무조건 상대 의견을 부시하자는 거냐"고 비판했다.
자신의 모친을 이산가족으로 소개한 우 최고위원은 "당장 어렵다면 상봉한 가족 간 서신교환이라도 열어 달라. 현재 같은 이산가족 상봉으로는 부모자식 간 상봉이 영원히 불가능해진다. 상시 면회소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