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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러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정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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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러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정보 공유한다

경찰청은 9~13일 충남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6개국 대테러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제 대테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와 국제 전술훈련협회(ITT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국내 대테러 업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테러 전술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케빈 기블린 FBI 테러리스트 감시부장, 줄리안 리처드 영국 버킹험대 안보정보연구센터장 등 정보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대테러 정보 수집·분석 세미나도 준비된다.

경찰특공대 등 대테러 유관 기관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은 경찰교육원에서 합숙하며 5일간 6개 특별 과정과 10개 심화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경찰청장이 참석해 대테러 분야를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간 치안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테러 양상과 영향이 글로벌화돼 가는 환경 속에서 국내외 대테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테러 전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