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 확대에 하락 마감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3.66포인트(0.74%) 내린 1만5337.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77포인트(0.52%) 하락한 1685.39로, 나스닥지수는 15.17포인트(0.41%) 낮은 3669.27로 각각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성장률 호조 등으로 미국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재차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0.3%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1.8%가량 상승한 반면 메이시스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4%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