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3포인트(0.20%) 오른 1만5451.0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9포인트(0.39%) 오른 3684.44를, 대형주 중심의 S&P00 지수는 4.69포인트(0.28%) 오른 1694.1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지표흐름은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소매판매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증시에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직전월의 수정치 0.6% 증가와 시장 예상치 0.3%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증가세를 유지했다.

7월 수입물가도 5개월만에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직전월 수정치 0.4%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제니퍼 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3분기를 출발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