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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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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회의 결과 앞두고 혼조세 마감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01%) 내린 1만5520.5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3포인트(0.48%) 오른 3616.4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63포인트(0.04%) 오른 1685.96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할 것이며 자산매입 규모 축소는 오는 9월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동시에 높아지면서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80.3을 기록해 전월 수정치 82.1과 시장 전망치 81.1을 모두 하회했다.

미국인들의 향후 6개월 경기낙관지수는 전월 91.1에서 84.7로 하락했다.

반면 현재경기상황지수는 73.6으로 상승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하면서 7년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기대치 12.4% 상승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