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4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강북구의 한 원룸에서 전 여자 친구인 가출 청소년 B(17)양에게 수갑을 채워 감금·폭행하고 성인 남성 20여명과 성매매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3월 집을 나온 B양과 20여일 교제했으며, 헤어진 뒤 깨뜨린 자신의 스마트폰 액정 수리비를 물어내라며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던 B양은 최근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해 사건이 해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