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험은 지난해 5월부터 민관 합동조사반에서 급발진 추정사고 6건을 조사한 결과, 차량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급발진 현상 재현을 위해 마련됀 것.
재현실험은 지난 4월 공개모집한 재현실험 제안서 중 위원회가 심의 확정한 6건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ECU 내부 습기▲배터리 차체접지에 의한 전기장 문제 ▲ECU 부하에 따른 프로세스 처리지연 ▲연소실내 카본퇴적 ▲전기적, 전자적 오류 ▲가속페달 오조작 등에 의한 급발진 가능성이다.
국토부는 급발진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인위적인 조작에 의한 제안내용도 재현할 계획이다. 언론 등에서 급발진 원인으로 내용과 지난 5월 급발진연구회가 발표한 내용도 검증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개 재현실험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관을 적극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