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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아·할머니 살해사건 용의자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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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영아·할머니 살해사건 용의자 경찰에 붙잡혀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지난 10일 오후 경북 영주시 가흥동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생후 3개월 된 남아와 할머니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5분께 경기도 군포시 군포터미널 앞 길에서 용의자 김모(39)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압송 중이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47분께 경북 영주시 가흥동 한 가정집에서 자신의 전처인 A(40)씨의 생후 3개월 된 남아와 시어머니인 B(62)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이혼한 전 남편인 김씨가 의심스럽다는 유족의 진술과 김씨가 사건 당일 자신의 딸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했던 점 등을 토대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다.

한편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