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해 6월19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한 주점에서 자신이 일하는 업소 주인 김모씨를 만났다.
맥주잔에 맞아 턱을 다친 이씨는 김씨를 고소했지만 결국 합의했고 지난해 12월 5일 김씨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맥주잔으로 맞은 사실이 없다'고 허위로 진술했다.
윤 판사는 "이씨가 김씨로부터 맞은 피해자라고 해도 사법부 판단을 왜곡하기 위해 위증을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등 엄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윤 판사는 "실형을 선고하는 마당에 도망이나 증거 인멸할 염려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며 법정구속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