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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강훈기씨,현충일 추념식에 국민 대표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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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강훈기씨,현충일 추념식에 국민 대표로 참석

SK 바이킹형 인재 채용 방식 도입에 따라 발탁된 신입사원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SK C&C(대표 정철길)에 따르면 자사의 입사 1년차 신입사원인 강훈기씨가 독립유공자 성해식 선생의 후손인 성백균씨, 국가유공자 구동섭씨, 소통테이너 오종철씨, 국내 대표 아역배우 김유정양과 함께 제 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민 대표 자격으로 초대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날 강훈기씨(28세)를 비롯한 국민 대표 5명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이들을 격려했다.
▲SKC&C강훈기사원이자신의발명장학증서와특허증을소개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SKC&C강훈기사원이자신의발명장학증서와특허증을소개하고있다
현충일 추념식 행사 자료에 따르면 강훈기 씨는 ‘창의력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개인의 좋은 아이디어를 경제 효과로 연결시키는 ‘창의적 아이디어 생활화의 대표적 인물’로 선정됐다.

강 씨는 28세의 나이에 개인특허만 21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청의 승인을 받지 못한 것까지 합치면 그의 발명품은 36개로 늘어난다.

발명의 시작은 10여년전인 고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관문의 고무 지지바가 닳은 것을 보고 고무 대신 롤러형으로 바꿔 고정하는 장치 개발을 하면서부터다.

이 작품으로 2003년 학생발명전시회 금상을 수상한 이후 학생발명전시회 3회 연속 수상 경험에 발명 장학생 3차례 선발 경력을 갖게 됐다. 2005년에는 발명 특기생으로 대학에도 입학했다.

모두가 생활속 작은 불편함도 넘어가지 않고 마우스 증후군 방지용 마우스, 낙하시 회전하는 유희용기, 무선 단말기의 카메라 회전장치 등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어 낸 덕분이다.

문자 입력에 드래그 방식을 도입한 특허처럼 상용화된 발명품도 있다.
SK C&C 개발생산성혁신 TF에 근무하는 강 씨는 ‘스펙(SPEC)’ 보다는 자기 분야에서 넘치는 ‘끼’와 ‘열정’, ‘도전의식’을 중시하는 ‘바이킹(Viking)형 인재 채용’이라는 SK의 채용방식 변화로 발탁된 인재다.

SK는 지난해부터 강 씨처럼 끼와 열정, 도전정신을 가진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바이킹형 인재선발’을 통해 창업 경험자, 국제 봉사활동 경험자, 공모전 수상자, 다수의 특허 보유자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소유한 새로운 유형의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

SK C&C에는 강 씨 외에도 세계 20개국 무전여행을 하거나 여성 대상 군복 판매 쇼핑몰 운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바이킹(Viking)형 인재’들이 회사의 핵심 사업부서에 배치돼 자신의 넘치는 열정과 끼를 발산하며 창조경제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훈기 씨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념식에 참여하게 됐다” 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통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 나가며 세계를 향해 뛰는 21세기 바이킹형 인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