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이날 이사회에서 배선령 대표이사가 경영악화 책임 등을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유천일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경영정상화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대규모로 단행했다.
기존 7본부 7실 체제에서 4본부 5실 체제로 조직을 축소하고 임원도 17명에서 10명으로 40% 넘게 줄였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대표이사 교체와 조직개편을 통해 분위기 일신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STX그룹 계열의 국내 3위 해운사로 산업은행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