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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 교통체계 개선 통행속도 39%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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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 교통체계 개선 통행속도 39% 빨라져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서울 도심권 상습 정체 구간이던 삼일로 '안국역-퇴계로2가' 구간의 통행 속도가 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삼일로 교통체계 종합개선 이후 안국역-퇴계로 2가 1.8㎞구간의 통행 속도가 11.1㎞/h에서 15.4㎞/h로 38.7% 향상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삼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구청 등과 함께 신호 시간을 합리적으로 변경하는 등 교통 체계를 개선했다.

상습적으로 정체 현상이 발생하던 종로 2가 교차로의 경우 청계 2가-안국역 구간 직진 신호시간이 연장되고, 종로2가 사거리 남측에 있던 가로변 버스정류장이 종로3가 방향으로 이전됐다.

을지로 2가 교차로는 시청 방면으로 향하는 좌회전 차로가 증설됐고 시청 방향 직진 신호시간도 연장됐다.

경찰은 또 꼬리물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8월말까지 종로2가, 을지로 2가, 을지로입구 교차로 등에 '앞막힘 예방 신호제어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은 교통 정체가 심각한 교차로를 선정해 시설개선은 물론이고 현장 교통 관리를 병행한 종합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