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이디 '빈센트'는 "대기업들이 경제가 위기다, 노동자에게 임금 올려줄 돈이 없다, 대체휴일제 하면 손실이 어마어마하다는 등의 말을 해놓고 뒤에서는 천문학적인 돈을 조세피난처로 빼돌렸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gaga****'는 "정말 그들만의 세상이다. 그 많은 돈을 우리나라에서 세금으로 걷었다면…. 정말 화가 난다"고 분노했고 아이디 '쫑0202'는 "경제가 위축돼도 좋으니 다 잡아들여라. 돈을 다 환수해 그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수사 기관과 국세청 등 국가 기관이 나서 사실을 규명하고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아이디 'cky***'는 "조세피난처로 돈을 빼돌린 것이 불법이고 범죄라면 국가 기관이 해야 할 일을 뉴스타파가 대신 해 준 것"이라며 "검찰을 비롯한 정부 기관은 조세피난처에 관한 '진실 캐기'를 방해하지 말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 '다사랑'은 "새누리당 정권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조세피난처 계좌 보유자 명단' 공개는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탐사보도가 무엇인지를 웅변해주는 쾌거다."(Bauermode), "포털사이트 '다음'이 뉴스타파를 메뉴에 추가했다. 잘한 결정이다."(h5***) 등 언론의 역할과 국민의 알 권리를 강조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