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러시아와 경제협력뿐 아니라 정치·외교 관계 강화를 포함한 새로운 북방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7월 예정된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와 뒤이어 열릴 양국 정상회답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기업설명회(IR)로 활용해 대북 리스크를 불식시키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을 기존의 안보·경제를 넘어 '신뢰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라며 "대북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간 공조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