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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 1940선 회복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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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 1940선 회복 타진

▲13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32분현재전거래일대비1.31포인트(0.07%)오른1946.06을기록중이다.
▲13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32분현재전거래일대비1.31포인트(0.07%)오른1946.06을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7.00포인트(0.36%) 내린 1937.75를 기록중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완화정책 발표로 글로벌 경제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랠리 현상과 관련, 저금리 상황에서 고수익 투자행위와 이에 따른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는 벤 버냉키 Fed 의장의 발언으로 이번주 상승부담감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 상승한 101.62엔에 마감했고, WTI는 달러화 강세와 수요부진 등으로 전일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96.04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2.2% 하락 마감.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고, 변동성 지수(VIX)는 하락해 12%대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1944.75)보다 7.89포인트(0.41%) 내린 1936.86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3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5억원, 12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상승하고 있고 기계, 운수장비, 은행, 서비스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이 내림세인 가운데 POSCO, 한국전력 등이 소폭 상승세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주 단기 변동성 확대가 있을 것이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의 산업생산 및 물가,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및 주택지표, 일본 1분기 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엔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시한을 앞두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국의 자산 매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글로벌 완화정책에 가담한데다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한국증시 부담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기 때문에 이번주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추경 예산의 조기집행이 가시화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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