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의 무역지표와 독일의 산업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7.16포인트(0.37%) 오른 1963.61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7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46억원, 기관은 2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8억원, 비차익거래는 57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상승중이고 은행, 건설, 통신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LG화학,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1%미만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약보합세다.
증시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 영향은 소폭 매도 우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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