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의 네온 컬러 열풍은 아웃도어룩의 캐주얼화와 무관치 않다. 아웃도어룩이 중장년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일상 패션으로 인기를 끌면서 트렌드 컬러인 '네온'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네온 컬러 등산화는 등산복은 물론 스포츠룩, 캐주얼룩에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어 올 봄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네온 컬러가 전체 컬러로 적용된 등산화로 캐주얼룩을 연출할 때는 톤 다운된 컬러의 의류와 매치하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강한 네온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포인트로만 살짝 들어간 제품을 추천한다. 밝은 색상의 의류와 매치해 생기발랄한 봄 패션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지난 2월 런칭한 이젠벅은 도심에서 가벼운 트레킹 및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를 겨냥, 네온을 주요 컬러로 한 의류 및 가방,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레일 러닝화 ‘레오니’는 빛 반사 소재와 화려한 형광 컬러를 적용해 개성이 돋보일 뿐 아니라, 야간 스포츠 활동 시 시인성을 높여 안전성까지 더해준다. 아울러 충격 완화에 뛰어난 소재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11만9000원.
K2 또한 메인 색상을 네온 컬러로 한 워킹화 라인 ‘플라이 워크’를 선보인 바 있다. 아스팔트에서의 워킹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워킹화와 달리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며 안전하고 쾌적한 워킹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워킹화로 방수, 충격보호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13만원대부터 23만원대까지.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라이트A'도 강렬한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접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밑창 소재로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장거리 도보에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2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