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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등산화에 부는 '네온 컬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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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등산화에 부는 '네온 컬러' 바람

등산화 2030 젊은층 겨냥 감각적인 컬러 적용 확대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화사한 봄이 되면서 신발에도 컬러의 향연이 시작됐다. 올 봄, 단연 눈에 띄는 색상은 톡톡 튀는 '네온컬러'다. 특히, 최근 도심 속 스포츠로 영역 확대에 나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경쾌한 네온 컬러를 적용한 워킹화 및 트레킹화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등산화의 무거운 느낌을 벗고 젊고 스포티한 감각으로 운도남녀 사로잡기에 나선 것.

▲'이젠벅'2013봄여름시즌화보
▲'이젠벅'2013봄여름시즌화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의 마케팅팀 윤희수 팀장은 "네온 컬러는 밝고 경쾌한 느낌과 함께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스포츠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트렌디한 감성의 네온 컬러를 활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등산화의 네온 컬러 열풍은 아웃도어룩의 캐주얼화와 무관치 않다. 아웃도어룩이 중장년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일상 패션으로 인기를 끌면서 트렌드 컬러인 '네온'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네온 컬러 등산화는 등산복은 물론 스포츠룩, 캐주얼룩에 자유롭게 매치할 수 있어 올 봄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네온 컬러가 전체 컬러로 적용된 등산화로 캐주얼룩을 연출할 때는 톤 다운된 컬러의 의류와 매치하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강한 네온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포인트로만 살짝 들어간 제품을 추천한다. 밝은 색상의 의류와 매치해 생기발랄한 봄 패션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이젠벅레오니
▲이젠벅레오니


지난 2월 런칭한 이젠벅은 도심에서 가벼운 트레킹 및 스포츠를 즐기는 2030대를 겨냥, 네온을 주요 컬러로 한 의류 및 가방,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트레일 러닝화 ‘레오니’는 빛 반사 소재와 화려한 형광 컬러를 적용해 개성이 돋보일 뿐 아니라, 야간 스포츠 활동 시 시인성을 높여 안전성까지 더해준다. 아울러 충격 완화에 뛰어난 소재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11만9000원.

▲네파프레이
▲네파프레이

네파의 ‘프레이’는 네온 컬러를 그라데이션 포인트로 적용한 색다른 감각의 트레킹화다. 통풍이 뛰어난 메쉬 소재와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러닝 및 트레킹은 물론, 가벼운 산행 시에도 제격이다. 가격은 18만9000원.

K2 또한 메인 색상을 네온 컬러로 한 워킹화 라인 ‘플라이 워크’를 선보인 바 있다. 아스팔트에서의 워킹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워킹화와 달리 도심과 자연을 넘나들며 안전하고 쾌적한 워킹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워킹화로 방수, 충격보호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13만원대부터 23만원대까지.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라이트A'도 강렬한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접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밑창 소재로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장거리 도보에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2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