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8일 오후 12시 15분께 달성군 구지면 한 야산 입구에서 등산객 김모(55)씨 등 3명을 등산용 스틱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08년 5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후 난민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했고, 내년 2월까지 임시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신분열 증세로 지난 3개월 간 정신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구속 후에도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정신감정을 의뢰할 것"이라며 "차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