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지하수를 이용해 김치를 제조, 판매한 김모(41)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007년부터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를 이용하면서 5년간 단 한번도 수질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사람들이 김치를 먹어도 별 탈이 없길래 괜찮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북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오염된 지하수로 제조된 배추김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