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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병수 사무총장 의혹제기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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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병수 사무총장 의혹제기에 '발끈?'

[글로벌이코노믹=정치팀] 무소속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 측이 15일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의 의혹제기에 반발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공식트위터에서 "서 사무총장이 안 후보가 만의 하나 당선돼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고 했다"며 "운동화 뒤축이 닳도록 상계동을 누비고 다니는 안 후보 입장에선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밝혔다.
또 "게다가 서 사무총장은 '(안랩은)2000년에는 북한에 백신 신제품을 보내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명백히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항변했다.

병역 의혹에 대해서도 "안 후보는 해군 대위 출신인데 안 후보가 군대 갔다 왔냐도 아니고 예비군훈련 받았냐 안 받았냐로 국회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석연찮은 이유로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정치인들이 수두룩한데 말이다. 이래서 새 정치가 필요한가 보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또 "몇년 전 인터넷에는 '안철수 예비군훈련장에서 만났는데 쉬는 시간엔 책 보더라'는 목격담이 올라온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안 후보가)만에 하나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고 발언했다. 또 "안 후보는 온갖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반성해야 한다"며 "노원병 선거를 말의 성찬으로 이끌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