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지만 민주당 측에서 '압박용'이 아니냐고 반발해 여당 지도부만 회동을 가진 바 있다.
또 개성공단 사업 중단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 태세에 대한 설명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저녁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 회동을 갖고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10일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새누리당)·박병석(민주통합당) 부의장, 정진석 사무총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