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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헤교의 벗꽃길따라…' 서울 자전거를 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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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헤교의 벗꽃길따라…' 서울 자전거를 달려볼까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서울시는 서울 시내에서 벚꽃과 자전거를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 5곳을 선정했다.

◇ 공공자전거로 즐기는 여의도
서울의 벚꽃명소로 이름난 여의도 자전거도로를 달려 보자.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에서 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여의나루역에서 공공자전거를 빌려 타고 한강 자전거도로로 내려가 63빌딩 쪽으로 가다보면 샛강을 만날 수 있다. 샛강에서는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도 즐길 수 있다.

12~21일 열리는 한강 여의도봄꽃축제에서는 거리예술공연과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호수 외곽을 따라 즐기는 석촌호수

잠실무료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석촌호수까지 달려보는 건 어떨까.

석촌호수 외곽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꽃핀 호수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2.5㎞로 길지 않은 거리에 왕벚 꽃나무 1000여 그루가 줄지어 장관을 연출한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12~14일 열린다. 클래식과 록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과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 아는 사람만 안다? 성내천 벚꽃길

성내천 벚꽃길 자전거도로는 송파구의 숨은 명소다. 성내천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뻗은 벚꽃길은 벚꽃과 함께 시냇물 소리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인공폭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총 5.3㎞의 성내천 자전거도로 곳곳에서는 벚꽃뿐만 아니라 야생화도 감상활 수 있다.

◇ 도림천 뚝방길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도림천 뚝방길은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따로 조성돼 있다.

1.7㎞의 뚝방 벚꽃길을 따라 가다 안양천으로 나가면 만개한 개나리를 비롯해 갓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야생화도 만날 수 있다.

◇ 꽃비 맞으며 달리는 금천 벚꽃길

가산디지털단지부터 금천구청까지 이어지는 금천 벚꽃길은 벚꽃이 십리만큼 핀다 하여 '벚꽃십리길'로 불리던 곳이다.

안양천을 따라 광명 쪽 또는 목동 쪽으로 달릴 수 있다. 자전거는 '금천구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많은 시민이 다양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코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