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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리스크 현대기아차 악재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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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北리스크 현대기아차 악재에 하락 출발

▲4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51분현재전일대비21.80포인트(-1.11%)하락한1961.42를기록중이다.
▲4일코스피지수가오전9시51분현재전일대비21.80포인트(-1.11%)하락한1961.42를기록중이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와 미국발 악재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20.61포인트(1.04%) 내린 1962.61을 기록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윌리엄스 연준 총재의 발언으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WTI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2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8% 하락한 배럴당 $94.45에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변동성 지수(VIX)는 상승해 14%대로 장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전일(1983.22)대비 19.83포인트(1.00%) 내린 1963.39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은 36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29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통신업, 건설업 등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87%), LG전자(0.63%), LG화학(1.79%), KB금융(0.80%), SK이노베이션(0.64%)등이 내림세다.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현대차와 기아차는 3%대 하락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민간고용과 서비스업 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 결과 발표는 국내증시에 부담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우 리콜소식과 더불어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 가능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반의 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에 점차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뱅가드펀드 매물 부담이 존재한다”면서 “최근 이러한 요인으로 상승이 억제된 국내 주식시장을 저가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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