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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2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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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 2013.15

▲4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보다13.34포인트(0.66%)내린2013.15로장을마쳤다.
▲4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보다13.34포인트(0.66%)내린2013.15로장을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4포인트(0.66%) 내린 2013.15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난 1일 시퀘스터 조치가 공식 발동됐음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지난주 양적완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확인한데 이어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공급자관리협회 (ISM)의 2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1.1 증가한 54.2를 기록하여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런 가운데 전 거래일(2026.49)보다 2.06포인트(0.10%) 오른 2028.5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20억원, 270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홀로 427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1293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226억원 순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의료정밀(3.80%), 종이목재(0.32%), 통신업(0.31%), 보험업(0.22%)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18%), 화학(1.88%), 증권(1.65%), 건설업(1.56%)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현대차(0.69%), 현대모비스(0.80%), 기아차(0.36%), NHN(3.8%), 삼성생명(0.96%)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2.97%), 한국전력(0.92%), LG화학(3.04%), 현대중공업(1.86%)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합해 484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28%) 오른 537.38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598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이 356억원, 기관은 2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4.15%), 기타제조(2.37%), 소프트웨어(2.30%), 통신서비스(1.85%)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2.00%), 종이·목재(1.01%), 기계·장비(0.93%), 금속(0.67%)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CJ오쇼핑(2.06%), 파라다이스(0.51%), 서울반도체(2.77%), SK브로드밴드(2.65%)등이 오른 반면 다음(1.05%), GS홈쇼핑(0.77%), 젬백스(3.01%), 위메이드(2.74%)등은 내렸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사퇴 소식에 대신정보통신과 코닉글로리가 하한가로 급락했고 모다정보통신은 12.05% 하락했다. 반면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귀국 후 재보선에 출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랩, 링네트, 매커스, 솔고바이오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예산자동삭감(시퀘스터)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추가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화가 추가로 약해질 수 있다는 부담도 국내증시에는 악재로 보인다”면서 “시퀘스터의 경우 예산 삭감의 규모 자체가 지난해말보다 현저히 줄어 시장은 이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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