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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伊 총선우려 하락 마감 2000선 턱걸이 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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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伊 총선우려 하락 마감 2000선 턱걸이 2000.01

▲26일코스피는전날보다9.51포인트(0.47%)떨어진2000.01로거래를마쳤다.
▲26일코스피는전날보다9.51포인트(0.47%)떨어진2000.01로거래를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51포인트(0.47%) 떨어진 2000.01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나흘 앞으로 다가온 시퀘스터 발동에 대한 위기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총선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으나 상원에서는 자유국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이탈리아 정국 혼란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16.40포인트(0.82%) 하락한 1993.12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1234억원, 기관은 144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310억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145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1640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1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80%), 의약품(0.58%), 의료정밀(0.36%), 비금속광물(0.18%)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업(2.86%), 운수창고업(1.67%), 금융업(1.39%), 통신업(1.33%)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20%내린 15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0.47%), 삼성생명(3.29%), 현대중공업(1.37%),포스코(0.70%)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95%), SK이노베이션(0.28%), LG전자(0.39%), NHN(0.76%), LG디스플레이(0.16%)등이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4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등 480개 종목은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29포인트(0.24%) 상승한 528.56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8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91억원,기관은 42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00%), 통신방송서비스(3.48%), 운송장비·부품(1.67%)등은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3.08%), 건설(1.44%), 기타제조(1.36%), 종이·목재(1.09%)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씨젠(0.98%), 다음(0.93%), 셀트리온(0.88%)등이 내렸고 CJ오쇼핑(4.56%), SK브로드밴드(3.7%) GS홈쇼핑(1.7%) 동서(1.6%)등이 상승했다. 일본업체와 79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일경산업개발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3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돼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좀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재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총선, 미국 시퀘스터 협상 등 글로벌 이슈로 증시가 주춤하고 있지만 깊은 조정기간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원화 강세 수혜를 입어 탄탄한 흐름을 보였던 내수주보다는 수출 등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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