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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악재 및 기관 ‘팔자’에 하락 2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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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악재 및 기관 ‘팔자’에 하락 2009.52

▲25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대비9.37포인트(0.46%)내린2009.52에거래를마쳤다.
▲25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대비9.37포인트(0.46%)내린2009.52에거래를마쳤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이후 새정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팔자'세에 201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엔화 약세,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 대외적 악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7포인트(0.46%) 내린 2009.5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 완화와 호전된 독일 경제지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9.95포인트(0.86%) 상승한 1만4000.5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33포인트(0.97%) 오른 3161.82로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5.60으로 13.18포인트(0.88%) 올랐다.

이런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4.32포인트(0.21%) 오른 2023.21포인트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0억원, 321억원 동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03%), 섬유의복(0.84%), 통신업(0.77%), 비금속광물(0.70%)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업(2.27%), 의료정밀(2.17%), 운수장비(1.80%), 건설업(1.41%)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153만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2.05%), 포스코(1.38%), 현대모비스(2.57%), 기아차(0.90%), 삼성전자우(1.76%)등이 내렸고 KB금융(0.91%), SK텔레콤(1.73%), LG전자(0.78%), 우리금융(1.57%), 삼성화재(0.44%)등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등 3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80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움직이지 않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09포인트(0.21%) 내린 527.27로 마감했다. 개인은 10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66억원, 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50%), 출판·매체복제(1.00%), 통신장비(0.82%), 제약(0.62%)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2.19%), 비금속(1.93%), 소프트웨어(1.55%), 통신방송서비스(1.28%)등이 내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1.25%) 파라다이스(1.03%), 에스에프에이( 0.17%), 씨젠(0.33%), 젬백스(0.14%)등이 상승한 반면 CJ오쇼핑(2.06%), 서울반도체(2.05%), 다음 (0.51%), 동서(0.26%), GS홈쇼핑(0.33%)등이 내렸다. 갤럭시노트 8.0 등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관련주인 플렉스컴이 3.3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를 비롯해 488개 종목은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의 환율안정화 대책으로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민상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환율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이 중소기업에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감안하면 새 정부의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있다”면서 “코스피 2000포인트 안착 과정에서 일부 흔들림은 있겠지만 새 정부 출범효과와 글로벌 경기모멘텀 개선 등을 바탕으로 국내증시의 상승흐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 은행, 건설 순으로 비중 확대 전략을 짜는 것이 유효하다”면서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과정과 지난 두 달 동안 증시 발목을 잡았던 글로벌 경기와 기업 실적 우려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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