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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내정자 "현재 주택시장 정상적 상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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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내정자 "현재 주택시장 정상적 상황 아니다"

[글로벌이코노믹=정치팀] 17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 내정된 서승환 연세대 교수는 "현재 주택시장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서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의 주택시장을 어떻게 보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주택시장 정상화 및 하우스푸어 대책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가 최소 4번 이상 전체적인 미팅을 갖고 논의를 해왔다"며 "상당한 정도까지 구체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내정자는 "지금 국토교통 분야는 여러 현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이 많은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들을 다룰 수 있겠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병역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았고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고 편입된 것이 전부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씽크탱크 역할을 해온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박 당선인 캠프에서 주택·부동산 정책 TF(태스크포스) 단장을 지내며 박 당선인의 주택공약 등을 성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