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3일 기준으로 LTE 가입자 수가 47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를 3만명 가량 앞질렀다.
KT는 LTE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LTE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인 지난해 6월초 LTE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8월말 200만명, 11월 중순 30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인 지난달 초 400만명을 찍었다.
한편 LTE 2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KT는 보조금 법적 상한선인 27만원 초과 지급 등에 따른 이용자 차별로 22일부터 20일간 신규·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앞서 LG유플러스도 같은 이유로 지난달 24일간 영업이 제한되면서 가입자 이탈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