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IT주 실적모멘텀에 연동할만한 IT주와 중국 경제지표의 복원 및 춘절효과를 반영할만한 소재(화학, 철강) 업종 중심의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며 “주간 KOSPI 예상밴드는 1,950~2,02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주택지표 개선 트렌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유지 ▲낮아진 실적 눈높이에 따른 미국 IT주들의 컨센서스 충족 가능성 ▲중국 수출 경기지수(HSBC PMI 예비치)의 복원력 및 춘절효과 반영 등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의 기업실적 결과물에 대해 Top line 개선보다는 ‘Bottom line의 비용절감’ 영향이 컸으나 지난 4분기 재정절벽 우려를 감안하면 미국의 어닝서프라이즈 트렌드는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12월 ISM-비농가취업자수-소매판매-산업생산 등 미국 경제지표들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연말특수 강세국면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예정된 주요 IT기업 실적발표도 낮아진 실적눈높이를 일정부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미국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비 1.2% 증가한 410만호(연율),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비 1.7% 증가한 38.4만호(연율)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이연됐던 11월 주택판매 증가에 비해 속도는 둔화됐지만 2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신규주택 및 기존주택 판매는 세제혜택을 제공했던 2010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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