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 지난해 1만5000명 채용

공유
0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 지난해 1만5000명 채용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가 지난 한 해 동안 1만50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현대·기아차는 330여개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가 지난해 채용한 인원이 1만453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연초 채용계획 1만명을 50% 가량 웃도는 규모다. 1차 협력업체들의 2012년말 총 고용인원이 14만3000명임을 감안할 때, 지난 한 해 10%가 넘는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이다. 5000여 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의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고용 인원은 훨씬 늘어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이 이처럼 대규모 채용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면서 협력업체의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1년 대비 8% 증가한 712만3000대를 판매했다. 1차 협력업체의 1개사 당 2012년 평균 매출액도 2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의 전세계 판매량 증가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부각, 적극적인 협력업체 수출 지원책 등에 힘입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난 점도 채용 확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