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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미국에서 CF모델…와! '슈퍼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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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미국에서 CF모델…와! '슈퍼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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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싸이(36)가 미국에서 TV 광고모델이 됐다.

USA투데이 신문은 9일 '유튜브 스타 싸이 슈퍼볼 광고에 출연하다'(YouTube star Psy to star in Super Bowl ad)라는 제목으로 "싸이가 8일 미국에서 피스타치오 전문업체인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CF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이 광고에서 녹색옷을 입고 피스타치오를 깨는 연기를 했다.

USA투데이는 "이 광고는 이 브랜드의 첫 번째 슈퍼볼 광고"라면서 "동시에 미국에서 전파를 타는 싸이의 첫 광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의 이번 광고 출연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 스포츠 최대이벤트인 '슈퍼볼' 중계 도중 방송되는 CF이기 때문이다.

미국프로미식축구(NFL)에서 AFC의 우승팀과 NFC 우승팀이 해마다 연초에 벌이는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매년 미국인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

이에 따라 30초짜리 광고 단가는 수백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슈퍼볼'을 중계하는 방송사 CBS는 최소 광고단가를 30초 기준 400만 달러(약 42억4000만원)로 잡고 있다. 싸이의 출연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싸이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것도, 슈퍼볼 광고에 출연하는 것도 꿈에서조차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슈퍼볼은 2월3일(현지시간) 루이지애너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

한편, 싸이는 2~3월께 첫 월드 와이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