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C1소주의 주류도매상 출고가격은 기존 900원에서 970원으로 70원 오른다.
하지만 저도소주 '즐거워예'(360㎖)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기존 875원 그대로 출고한다.
대선주조는 "즐거워예의 경우 100% 천연암반수를 사용하고 세계 최고가 천연감미료 토마틴(㎏당 2000만원)첨가량을 50%나 높이는 등 제조원가가 더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며 "소비자들이 최근 출시한 즐거워예 리뉴얼 제품을 많이 찾아 주시는데 대한 보답이자 감사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쟁 상품인 무학의 좋은데이가 지난 2일부터 8.57%(75원)인상한 것과 대비되는 가격정책이라고 대선주조는 덧붙였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다양한 원가절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소화해 왔으나 최근 주정, 토마틴(천연 감미료)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C1 소주값을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